생각/고민, 후기, 느낀점

    [후기] 동작구청과 모교 멘토링 후기

    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최근 고등학생 멘토링을 두 번 진행했어요. 그에 따른 후기를 작성합니다. 1. 동작구청 고등학생 멘토링 첫번째는 동작구청 멘토링이었습니다. 저희 학교의 홍보대사 '중앙사랑' 지인의 부탁을 받아 홍보대사 신분으로 기계공학부를 홍보했습니다. 기계공학부는 어느 학교에나 있는 전공이니까,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만의 장점을 부각시켜달라고 홍보대사분께서 전달주셨습니다. 멘토링 자체도 학교 공식 홍보대사인 중앙사랑의 신분으로 진행한거라, 골머리를 조금 썩혔네요. 멘토링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적어도 저를 담당해주시던 홍보대사님의 판단으로는요. 이 멘토링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저는 단연 비대면 교육이라는 것을 뽑고 싶습니다. 멘토링은 세부적인 그림을 그려주는 교육이 아닙니다. 진..

    돈 버는 교육

    생각해보면 우린 돈 버는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게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릴 때 알려준 적이 없다. 그저 학교 공부 열심히 하라는 얘기 뿐. 돈은 어떻게 버는걸까요?

    [궤변] 웰빙, 힐링, 욜로 그리고 Hysterical Strength

    Hysterical Strength : 인간이 극한상황에 달했을 때에 발휘하는 평소의 한계를 벗어난 신체능력을 지칭하는 말. 시작은 웰빙(Well-being)이었다. '육체적 ·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른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 즉 '잘 먹고 잘 살자'는 2000년대 초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고성장 시대, IMF 사태를 지나오며 몸도 마음도 상해버린 스스로를 관리하자는 생각 아래 건강식품, 주기적인 운동 같은 것들이 유행을 타고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자기관리가 시대의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들 마음 곳곳에 희망이란게 있었음을 나타내는 방증이다. 그 뒤는 힐링(Healing)이 유행했다. 2010년대 초반 쯤부터로 기억한다. 미디어들은 연..

    [궤변] 자기 PR과 일기에 대한 단상

    1. 2014년 9월,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어디라도 그 감정을 풀었어야 했었으리라. 남들은 좋은 일을 기록하고 싶어하던데 나는 웃기게도 슬픈 일을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나는 2021년 2월까지, 약 7년의 시간동안 일기를 썼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그만둔 것은 아니다. 7년의 시간 내에도 공백기간이 어느정도 있다. 일기를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오늘을 잃고싶지 않아서다. 아무런 기록도 없이 오늘이 지나가면, 나중에 돌아봤을 때 없는 날이 될까봐 오늘 했던 일과 생각을 적는 것이다. 진득한 사고의 과정을 거쳐 글을 눌러쓰면 마음이 정리되고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 때로는 대충 적어도 좋다. 그것 또한 미래의 나에게 소소한 재미를 줄 것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