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고민, 후기, 느낀점
[궤변]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1) - 산업혁명 시기와 현재의 일자리 비교
서론. 최근 코엑스에 자동 결제 무인 편의점이 들어왔다. 뉴스는 연일 실직에 대한 공포를 보도한다. 당연한 얘기다. 영상 속 편의점 같은 형태가 아니더라도, 손님이 직접 결제하는 형태의 무인 편의점은 이미 널리 퍼지고 있고, 슈퍼마켓, 대형마트의 계산대도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 요즘 식당은 직원을 줄이고 서빙을 로봇에게 시키거나 손님에게 전가한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인공지능과 배터리, 로봇의 발전으로 인류는 재차 일자리의 위협을 느끼고있다. 약 250년 전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실용화 시켰을 때처럼 두려움에 떨고있다. 따라서, 점점 더 빨라지는 기술의 발전과 사라지는 일자리들 속에서 나의 미래에 등불을 가져다 놓기 위해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미래..
[결산] 2021년 여름방학 (3학년 여름방학) 후기 (21.09.14 수정)
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읍니다... 미뤄뒀던 방학 결산을 시작합니다. 1. 개인공부와 블로그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선,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었는지를 되짚어 보아야한다. 1학기 내내 나는 로봇에 관심이 쏠려있었고, 뭐라도 해보기 위해서 생각한게 아두이노였다. 전공에 치여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나는 방학을 고대했다. 방학과 함께 시작된 계절학기와 프로젝트. 공부할 건 아두이노 말고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나는 유니티와 아두이노를 어느정도 공부했다. 깊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하루종일 이런 공부만 한 것은 아니므로, 꾸준히 다른 방향으로 공부를 시도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공부한 내용은 모두 블로그에 기록되어있다...
[리뷰] 맥도날드 창녕 갈릭버거를 먹어보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햄버거 리뷰를 하게 되었다. 햄버거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햄버거만 리뷰할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뜬금없이 올리기 좋다. 1. 창녕갈릭버거의 첫인상 끔찍한 혼종으로 보였다. 햄버거에 마늘페이스트...????? 하지만 한국인으로써 마늘을 지나칠 수 없었기에, 바로 구매. 2. 사진을 보자 라지세트를 주문했는데, 감자가 레귤러만큼 왔다. 하지만 라지는 콜라를 위해서 주문하는 것이므로 넘어가자. 콜라에는 라임을 넣어주었다. 요즘 이렇게 먹는게 내 삶의 낙이다. 간지나는 이름으로는 '버진 쿠바리브레' 라고 부른다. 콜라의 향, 단맛과 시트러스의 조합이 눈 뒤집어지도록 상쾌하다. 옛날 이야기 중에, 목이 말랐던 태조 왕건이 우물가에서 어떤 아가씨에게 물을 부탁했는데 아가씨는..
[영화 후기, 스포일러] 너의 결혼식을 봤(었)다
2020. 03 .08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누군가와 같은 휴대폰을 쓴다거나, 같은 가수를 좋아한다는 것, 또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우연한 일로 관계가 시작된다는 것은 그 관계에 비현실성을 부여하며, 그래서 더 특별하다. 물론 같은 것만이 특별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서로 다른 것을 좋아한다거나,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당연한 일로 관계가 시작되지 못하더라도, 자석은 원래 같은 극이 아니라 다른 극끼리 만난다며 특별하게 느낀다.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한다. 수많은 첫사랑 영화들을 보며 왜 그리들 클리셰 덩어리들을 만들어낼까 생각했다. 황우연이 환승희를 대학 표지에서 찾아내고, 환승희가 키스 바로 직전에 고개를 숙이고, 마지막엔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당연한 그림을 대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