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조언/팁 - 1. 영어 얼마나 준비할까요?

    남들이랑 똑같이 1년 다녀왔으면서 무슨 조언이냐고 할 수 있다. 이주공사에서 일하며 수많은 워홀러들과 그로부터 파생된 이민자들을 마주했다. 재직 기간동안 총 200명이 넘는 워홀러 및 학생들에게 PT도 했다. 쉬도때도 없이 워홀, 구인구직, 어학원, 이민, 비자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할 수 있으며, 어쨋거나 사견이므로 판단은 개인의 몫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특히 밴쿠버) 예정 중이신 분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혼란스러우신 분 밴쿠버 유학원, 어학원 고민 중이신 분 서론. 워킹홀리데이 추천하나요? [캐나다]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1년 결산 및 후기 캐나다 밴쿠 23.09.26 기준, 워킹홀리데이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다 심리적 거리는 한..

    [캐나다]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1년 결산 및 후기

    23.09.26 기준, 워킹홀리데이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다 심리적 거리는 한 달인데, 정작 비행기 타면 뚝딱 도착해버리니 한 편의 꿈을 꾼 것 같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위해 만나면 "어땠어?" 라고 많이들 물었다. 한국에서 친구들을 만나도 같은 질문을 할테다. 언젠가 나도 한번 결산을 해야할 것이라 생각했으니, 한번 해본다. 두 편에 나눠서 작성할 예정이다. 1편은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결산, 2편은 예비 워홀러를 위한 조언이다. 이번 글에선 1편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결산'을 다룬다. 1. 영어 언어적 성취를 어떻게하면 표현할 수 있을까. 아직 시험을 치지 않아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험이 모든게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영어로 친구를 사귀는 일, 스몰토크를 하는 일, 고객..

    [캐나다] 빅토리아는 어떤 곳인가 - 2. 레모네이드를 파는 아이들

    나는 아침식사로 기름지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빵, 잼, 삶은계란, 요거트, 과일 등등. 부엌에서 접시를 가져와 이것저것 담았다. 컨베이어 벨트처럼 돌아가는 토스터들이 있었고, 소스들과 참치, 요거트, 황도, 블루베리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나는 와플에 PB Jelly, 올리브, 따뜻한 계란, 토스트 등을 먹고, 요거트에 황도, 오트밀, 블루베리 등을 먹었다. 여타 호스텔처럼, 아침부터 여행객들 특유의 분주한 느낌이 났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가히 최고의 아침이라 자부할 수 있었다. 씻고 숙소를 나왔다. 아침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먹으러 가냐고 할 수 있지만... 지인으로부터 여기 클램 차우더가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후다닥 왔다. 오픈한지 얼마..

    [캐나다] 빅토리아는 어떤 곳인가 - 1. 영국 문화가 남아있는 BC의 주도.

    캐나다는 연방제 국가이다. 밴쿠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British Columbia, BC) 주에 속해있다. 모든 나라에 수도가 있는 것처럼, 모든 주(State)는 주도를 가지고 있다. 보통 이런 주도는 우리가 흔히 아는 대도시와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의 최대 도시는 LA이지만, 주도는 새크라멘토라는 생소한 도시이다. 밴쿠버가 있는 BC주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도시는 밴쿠버이지만, 주도는 빅토리아라는 곳이다. 빅토리아의 위치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었다. 주도를 왜 저런 곳에다가 두었는가. 밴쿠버로부터 바다 건너 100km 떨어져있고, 대중교통 이용 시 기본 4시간 가량 걸리는 곳에 말이다. 팀장님의 믿거나 말거나에 의하면, 남북전쟁 당시 캐나다는 남부의 편이었고, 브리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