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궤변] 나는 무기력과 스트레스를 언제 느끼고, 어떻게 극복하는가?

    근 1~2주 간 무기력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는 이 맘 때 쯤에 자주 겪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 완전히 극복한 상태도 아닙니다. 무기력이 그리 쉽게 극복되는 것이었으면, 애초에 무기력이라는 말이 존재하지도 않았겠죠. 안타깝게도 심지어 저는 무기력하면 무기력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언제 무기력과 스트레스를 느끼고 극복하는지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나는 무기력과 스트레스를 언제 느끼는가? 우선 무기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이건 저도 잘 모릅니다. 기억을 되짚어 보면, 불규칙적이지만 항상 이 맘 때 쯤 무기력하게 누워있었던 듯합니다. 곰곰이 생각해봐도 이건 날씨 때문인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부터 저는 항상 여름은 에어컨 속에서 살아..

    [헛소리] 맥도날드 감자튀김 혁신안 2가지

    1. 아이스감자 a. 기획의도 맥도날드 음식의 절반은 기름에 튀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자도 튀기고, 너겟도 튀기고, 치킨패티도 튀기고, 심지어 파이도 튀긴다. 이를 위해 기름은 24시간 항상 고온을 유지한다. 그래서 크루들이 일하는 곳은 덥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내가 일하는 매장의 매출은 우리 지역 1등이다. 바빠서 더 덥다. 이 넓은 매장의 온도를 매우 낮게 유지할 수도 없기도 하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시원함을 마주할 때가 있다. 첫 번째는 제빙기에서 얼음을 퍼낼 때고, 두번째는 냉동고에서 감자튀김 봉지를 꺼내 디스펜서로 집어넣을 때다. 아이러니하게도 바쁘면 바쁠 수록 자주 마주하는 시원함인데, 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안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뭘 튀겨. 그냥 시원하게 먹으면 ..

    [근황] 브런치와 다음 메인에 제 글이 올라갔습니다!

    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얼마 전 브런치에 에세이 한 편을 썼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휴대폰에 알림이 왔습니다. '조회수가 1000을 돌파했습니다!' 네...? 그래서 통계에 들어가봤더니 다음에서 유입되는게 제일 많아서 다음 메인부터 찾아봤는데, 제가 못찾는건지 글을 발견하지 못해서 캡쳐본은 없네요... 브런치는 그래도 찾았습니다. 저 중 어느게 제 글인지는 비밀로 할게요 하하. 티스토리가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라면, 브런치는 게시판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에세이가 사실 일종의 '썰'이잖아요? 사람들이 다들 게시판에 잘 정리된 썰을 하나씩 막 풀어요. 그러다보니 나도 하나씩 얘기하는 느낌...? 처음엔 티스토리에 올리는 글을 브런치에 그대로 옮기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달라서 게시글 차이가 있을 수..

    [후기] 브런치 작가 신청에 합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에 합격했습니다. 2번의 실패 후 성공이라 더 기쁘네요. 짧게나마 어떻게 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1. 첫번째 실패 '브런치에 글을 쓰려면 작가 승인을 받아야한다'라는 사실은 제 오기를 자극했어요. 스스로 나름 글 좀 쓴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막무가내로 도전한 첫번째 시도는 실패로 물 건너 갔습니다. 사실 이 때는 자기 소개도 대충 쓰고, 계획도 대충 썼어요. 브런치에 저장한 글은 따로 없었고 블로그 주소만 떡하니 올려놨어요. 무엇보다, 브런치에서 어떤 사람들을 좋아할지 생각을 하지 않았죠. 제가 생각한 1차 시도 실패 이유는 성의 부족입니다. 2. 두번째 실패 두번째 신청은 나름 신경을 썼습니다. 구글이나 유튜브에 관련 정보가 엄청 많거든요. 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