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과 주소는 가렸습니다. 바이오 메트릭스를 하루 넘겨 등록했는데, 잘 통과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제 정말 계획을 세워야할 때가 다가온 느낌입니다. 슬슬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야겠죠? 출발 일자가 늦어질 수록 비행기 값이 싸지다보니, 정확한 출국 날짜를 잡아야하는데 뭔가 두려운 느낌이 들어 아직 정하지도 못했네요. 한국에서 한 몸 살아남기도 바쁜데 캐나다 가서 어떻게 살 지 막상 물을 엎질러 놓으니 좀 막막합니다. 물론, 이 맛에 엎지르는 거기도 하죠 하하.
묘한 긴장감 덕분인지, 아이엘츠 공부도 서서히 발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토익 처음 공부했을 때처럼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샘솟습니다. 그때도 이 기분에 공부를 안했다가 결국 두번 쳤거든요. 아이엘츠는 두번 치기엔 너무 비싸니까 한번에 잘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스피킹이 공부하기에 가장 문제겠죠. 오픽의 경험이 여기서 도움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그리고, 어떻게 대구 언어교환 오픈카톡방에 들어가게 되어서 이번 주 수요일에 모임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번외.
1. 예전에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이자 친구들이 광고 공모전에 나가자고 합니다. 같이 일하고 싶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 하려고 합니다. 근데 기계공학과 4학년이 휴학하고 광고 공모전을 나간다? 제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2. 알바하는 회사에서는 모델링, 카탈로그 작업, 간단한 상세페이지 작업을 맡기더니 이번엔 웹디자인을 맡겼습니다. 처음엔 윅스에서 템플릿 이용해 작업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강력히 원하는 레퍼런스를 주시네요. 왠지 템플릿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기회로 개인 공부 삼아 웹을 공부해볼까요?
너무 넓고 얕은 지식이 넘쳐나는 듯한 삶이에요. 이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