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후기, 스포일러]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후기 및 느낀 점
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오랜만에 감성파트에 집중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오늘 본 영화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1. 영화 제목의 중요성과 혹시 모를 문화상대주의 내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감성... 우선 잠 못 이루는 밤. 사실, 이건 어디다가 같다 붙여도 웬만하면 아련하다.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제 2 롯데월드의 잠 못 이루는 밤...? 호미곶의 잠 못 이루는 밤....?????? 아무튼, 시애틀이라는 단어가 뒷 단어를 빛내주는 느낌이 들었는데 괜시리 문화사대주의인가? 생각이 들었다. Sleepless in Seattle 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번역하신 분께 그저 존경을! 2. 유치한 스토리 1.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엉뚱하면서,..
[영화 후기, 스포일러] 파운더 (The Founder) 후기 및 느낀 점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닉값에 맞는 글을 처음 적어보네요. 공부하기가 싫어 동기부여용 영화로 파운더 (The Founder)를 봤는데, 본연의 목적 보다 좀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써볼려구요. 1. 맥도날드의 스피디 시스템, 그리고 미래 1. 맥도날드 형제가 개발한 스피디 시스템은 효율을 최우선으로, 시간 감축, 동선 감소, 분업을 이루어 낸다. 이걸 보면서 맥도날드라는 '공장'에서 직원이라는 '로봇'이 햄버거를 만드는 것 같았다. 사실상 인간의 자동화다. 최적의 동선과 최단시간, 항상 같은 레시피를 생각했을 때,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은 로봇으로 대체하기 가장 좋은 요식업 부류이다. 그래서 맥도날드는 조리 과정을 가장 먼저 로봇으로 대체할 기업이 될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