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용이 맞을까?
[출사] 220315 방천시장, 김광석거리, 로스터 리 (Roaster Lee) 그리고 고양이!
돋아난다 오랜만에 보는 모습(1) 오랜만에 보는 모습(2) 맛있어 보여서 찍음 길가의 귀요미(1) 길가의 귀요미(2) 재밌었던 로고 어? 예쁘다 진한 풍미 방천시장 로스터리 많이 와주세요~ 설이 (절대 못만짐) 예삐 (온화함 그 자체) ... 식빵과 시루떡 식빵 식히는 중 뭘 보냐 맛있어? 세수 평화는 고양이와 함께 이구동성 어쩌다 고양이 사진 모음집이 되어버렸네요. 여기는 친구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로스터리와 나발입니다. 재즈 라이브가 자주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와보세요. 귀여운 고양이들도 있고요. 이 날 운이 좋게도 기타리스트 분이 오셔서 저와 친구에게 로망스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런 돌발 이벤트까지! 사진은 참 매력있는 취미입니다. 사진을 찍으려 하다보면, 세상이 달라보이고 사소한 것에 관심..
[출사] 220312 서문시장, 계성고등학교, 창조경제혁신단지 등
서문시장 점포에 있던 미니어처 대선 3일이 지났던 날 서문시장 현대상회 많이 와주세요. 일기장과 배고파서 사온 씨앗호떡. 세월의 흔적 든든함 어깨 피기 전도 예쁩니다 뽁뽁이로 느껴지는 정 아수라 거의 사라져버린 밑동 가는 중 먼저 도착 ? 행복해라 1 행복해라 2 행복해라 3 분주 ... 나도 데려가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일상을 좋아하는데, 찍기도 어렵고 초상권 문제로 올릴 수도 없어 아쉬워요. 행복해라 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사진은 무보정입니다. 귀찮아요... 사진 사용 시에 댓글과 출처를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영화 후기, 스포일러] 소공녀 후기
위스키와 담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 콘크리트처럼 서있는 두 가지 낭만. 켜켜이 감싼 옷 사이를 공기처럼 흘러온 한기에 사랑이 내일로 가버려도. 에쎄를 피우든, 디스를 피우든 담배는 담배니까. 숫자와 함께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겨울에 내리는 눈처럼 고스넉히 잠잠한 심장. 나는 지퍼만 열면 툇마루가 되는 세상에 살고있어. 너는 행복하니? P.S : 모과차가 기관지에 좋대.
[생각] 키보드를 찾다가 들어버린 생각 : 취미의 매력
최근에 키보드를 두 개를 구매했다. 제품 선택에 수많은 고민이 흘렀다. 키보드의 세계가 생각보다 심오한 탓이었다. 기계식과 멤브레인, 수많은 스위치들과 윤활 방법, 타건음과 키 배열까지. 난 그냥 적당한 키보드를 원했을 뿐인데 뭔가 엄청 많았다. 그래 이왕 사는거 제일 맘에 드는 것으로 사보자며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아마 그 중 가장 신기하면서 좋았던 채널은 '드보키 DBOKEY'였다. 유튜버 드보키님의 영상 사람들이 키보드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이유가 보이는 영상이랄까. 귀여운 크기, 눈이 편안한 색상, 습기를 머금은 듯한 타건음이 귀에 은근한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사람들은 이 감성에 즐거움을 느껴 수십여개의 스프링에 윤활제를 붓칠했다. 그리고 느낀 점을 사람들과 공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