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3박 5일의 상해 여행. 첫인상과 장단점, 팁, 신기했던 점.
상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초에 다녀오려다 미뤘던 중국 여행을, 정말 갑작스럽게 다녀왔습니다. 첫인상. 중국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 근데 이제 사람 냄새를 곁들인 지하철 역을 나와 처음 마주한 상해는 너무도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역시 대륙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오토바이와 차가 정말 많았지만, 대부분 전기구동이었습니다. 오토바이가 많아 아찔한 교통상황이 아찔하지만 운전자들은 경적도 누르지 않았죠. 저 멀리 수많은 마천루들이 보이고, 비싼차들이 슝슝 지나갔습니다. 한편, 호텔 옆에는 빨래가 밖에 널어져있는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건너편에는 아파트 1층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죠. 동네 슈퍼와 가게들이 옛날 한국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사람 냄새였습니다. FKJ - Ylang Ylan..
[미국] 시애틀은 어떤 곳인가 - 1. 밴쿠버에서의 이동과 첫 인상
얼마 전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일상이 따분해서 모종의 일탈을 저질러 보았달까요. 멀지 않은 곳임에도 도시의 분위기가 전혀 달랐습니다. 당장 밴쿠버만 해도 동네마다 느낌이 다르고, 시애틀은 훨씬 다르니, 세상의 다양한 도시들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촬영자의 시선이 담겨있다고들 하죠. 제가 본 시애틀을 여기 남겨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갈 때는 기차, 올 때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침 일찍 Pacific Central 역에서 탑승했습니다. 기차는 코로나 기간 약 2년 간 운행을 하지 않아 인지도가 조금 떨어졌는데, 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번째, 입국심사를 출발역에서 합니다. : 미국 입국심사는 빡빡하기로 유명하죠. 가끔 잡혀 들어가기도 하고요. 그런데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