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헛소리] 맥도날드 감자튀김 혁신안 2가지

    1. 아이스감자 a. 기획의도 맥도날드 음식의 절반은 기름에 튀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자도 튀기고, 너겟도 튀기고, 치킨패티도 튀기고, 심지어 파이도 튀긴다. 이를 위해 기름은 24시간 항상 고온을 유지한다. 그래서 크루들이 일하는 곳은 덥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내가 일하는 매장의 매출은 우리 지역 1등이다. 바빠서 더 덥다. 이 넓은 매장의 온도를 매우 낮게 유지할 수도 없기도 하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시원함을 마주할 때가 있다. 첫 번째는 제빙기에서 얼음을 퍼낼 때고, 두번째는 냉동고에서 감자튀김 봉지를 꺼내 디스펜서로 집어넣을 때다. 아이러니하게도 바쁘면 바쁠 수록 자주 마주하는 시원함인데, 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안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뭘 튀겨. 그냥 시원하게 먹으면 ..

    [근황] 맥도날드 알바, 숨고, 건강

    1. 맥도날드 알바 시작 맥도날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이므로 캐나다에서 잡 구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일이 궁금하기도 해서요. 역시 대기업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다른 알바들과는 다른 점이 여럿 있었어요. A. 스케쥴 변경 용이 - 대기업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채용하는 방식이 좀 다릅니다. 사람을 잔뜩 모아놓고, 매주 가능한 시간을 인터넷으로 입력 받아서 스케쥴을 짜요. 시험기간, 팀플, 과제 등 돌발 이벤트로 고통받는 대학생들에겐 꽤 좋은 선택지죠. 이건 당연히 관리자가 따로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자영업자들은 꿈도 못꾸는 방식입니다. B. 적법한 수당 지급 - 최저시급이지만 초과수당, 야근수당, 퇴직금 등 챙겨주지 않는게 없습니다. 이걸 위해 퇴직금 계좌 개설까지 부탁하는 곳.....

    [후기] 맥도날드 스파이시 치킨 맥너겟과 빅맥 BLT 섭취 후기

    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운동 끝나고 맥도날드에 갔는데 신기한게 있길래 사왔습니다. 1. 스파이시 치킨 맥너겟 섭취 후기 새로 나왔다는 오렌지 칠리 소스도 한번 사봤습니다. 스파이시라 그런지 닭도 빨간색이네요. 마침 오늘 육식맨님의 오렌지 치킨 영상을 봐서 조금 반가웠습니다. 개봉을 했습니다. 스파이시 맥너겟에서 특별한 향은 나지 않았습니다. 소스를 찍지 않고 먹어보았더니, 맥너겟보다 덜 느끼합니다. 튀김 반죽 겉에서 매운 맛이 납니다. 뭔가 파우더를 쓴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렇게 맵지 않고, 느끼함을 잡아줄 정도입니다. 많이 먹기에 좋겠네요. 매운 정도 : 아 매운 맛이 있구나 오렌지 소스에선 칠리와 사워를 섞은 향이 났습니다. 성분 상 오렌지 농축액과 펄프가 들어갔다고 적혀있었어요. 소스..

    [리뷰] 맥도날드 창녕 갈릭버거를 먹어보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햄버거 리뷰를 하게 되었다. 햄버거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햄버거만 리뷰할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뜬금없이 올리기 좋다. 1. 창녕갈릭버거의 첫인상 끔찍한 혼종으로 보였다. 햄버거에 마늘페이스트...????? 하지만 한국인으로써 마늘을 지나칠 수 없었기에, 바로 구매. 2. 사진을 보자 라지세트를 주문했는데, 감자가 레귤러만큼 왔다. 하지만 라지는 콜라를 위해서 주문하는 것이므로 넘어가자. 콜라에는 라임을 넣어주었다. 요즘 이렇게 먹는게 내 삶의 낙이다. 간지나는 이름으로는 '버진 쿠바리브레' 라고 부른다. 콜라의 향, 단맛과 시트러스의 조합이 눈 뒤집어지도록 상쾌하다. 옛날 이야기 중에, 목이 말랐던 태조 왕건이 우물가에서 어떤 아가씨에게 물을 부탁했는데 아가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