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UI, UX의 정의와 프로젝트 간 느낀 점
공부/잡학

[UI/UX] UI, UX의 정의와 프로젝트 간 느낀 점

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시험기간이 끝나고 일주일 뒤에서야 돌아왔습니다.

 

휴식도 필요하고, 몰아칠 프로젝트를 대비한다고

포스팅 주기가 점점 늦어지네요.

 

마침 5개월 간 이어져온 프로젝트의 완성이 1달 앞으로 다가온 겸,

UI/UX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느낀 점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1. UI (User Interface)


 UI는 User Interface 의 약자로써, 사용자가 제품/서비스를 사용할 때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아이콘, 버튼, 레이아웃, 디자인, 액션, 상호작용을 포함하죠. 중요한 것은 액션과 상호작용을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즉, 버튼을 클릭했을 때, 어떤 액션이 취해지는 지도 UI의 한 부분이라는 말이죠.

 

 UI 를 디자인하는 경우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이 기가 막힌 검색 알고리즘을 발명해서, 이걸 웹사이트로 만들고 싶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검색창을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 후엔 검색 결과, 다음 버튼, 홈 버튼 등 화면의 모든 요소들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거치고, 구현해야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UI 디자인입니다.

 

2. UX (User eXperience)


 UX는 User eXperience 의 약자로써, 사용자 경험을 의미합니다. 사용자가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경험이라고도 합니다. 너무 당연해서 덧붙일 말이 없네요.

 

 예를 들자면, 대형마트에 갔는데 카트를 찾기 힘들어 화가 났다던지, 주류코너 옆에 안주코너가 있어 편했다던지 하는 경우들이 있겠네요.

 

3. 왜 맨날 UI와 UX는 붙어다니는거야?


 

 모든 디자인에 있어 당연히 사용자 경험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며 사용자가 UI를 통해 제품/서비스와 상호작용 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래서 UI와 UX가 붙어다니는 것입니다. UX(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UI 디자인이 이상적이라는 것이죠. 이는 피드백의 과정을 포함합니다. 대형마트 손님들이 카트를 찾기 힘들다는 불만을 들은 사장이 개선방안을 내놓는 것처럼요. 

 

 아래는 옛날의 네이버와, 현재의 네이버입니다. 훨씬 깔끔하죠? 구성요소(뉴스, 쇼핑, 광고 등) 간의 구분이 편하고, 적절한 여백과 색상배치로 훨씬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UX를 고려한 UI 디자인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UX 파악 - UI 디자인 - UX 재파악 - UI 디자인 수정 > 의 과정을 끊임없이 거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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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겨서 보세요

4. 프로젝트에서 UI/UX 를 디자인하며 느낀 점


제가 기획/디자인한 UI의 일부입니다.

 

1. "바둑판 위에 의미 없는 돌이라는 것은 없어" - 모든 UI에는 이유가 있어야한다.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저 말처럼, 모든 UI에는 이유가 있어야 했습니다. 왜 검색창을 제일 위에 두는지, 일조량 확인 버튼은 왜 태양 아이콘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 말입니다. 물음에 답하기 위해선, 사용자의 관점에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최선의 선택을 하는 과정은 끊임없는 고민의 반복이며 정말 힘들었지만, 신선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2. 사용자 경험만을 우선시 할 수는 없다.

 

 UI/UX 디자인은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디자이너의 의도 또한 정말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아까 예로 든 대형마트에서 카트를 숨겨놓은 것은 의도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카트를 찾는 동안 손님들은 마트를 돌아다니며 여러 상품들에 노출될테니까요.

 

3. UI는 학습할 수 있고, UX는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왜 돋보기 아이콘을 보면 검색을 떠올릴까요? 우리는 왜 톱니바퀴를 보면 설정을 떠올릴까요? 사람은 학습하고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UX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쓰다보면 적응돼서 편해~" 라고 흔히 말하는 것처럼요. 이는 UX를 언제, 어떻게 판단할 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니 엄청나게 많은 프로젝트들이 저를 쓰나미처럼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시험은 시험대로 끝났으니 놀기도 놀아야겠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의욕이 별로 없는 와중입니다.

 

 아무쪼록, 자주 글 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