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떻게 생겼어요?
브레드 보드 (BreadBorad) 일명 '빵판'
이렇게 생겼다.
2. 왜 빵판이라고 불러요?
완벽히 이해가 되었다.
3. 왜 써요?
왜냐하면 매우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LED 한번 켜보겠다고 기판에 저항과 LED 들을 납땜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래서 꾸역꾸역 직렬로 연결에 성공했다!
그런데 선임(?)이 다가와서 직렬이 아니라 병렬이랜다.
그러면 당신은 새로운 기판과 새로운 저항, 새로운 LED를 가져와서 새롭게 납땜을 해야한다.
모든게 새로우니 Fresh 하고 좋을 것 같기는 개뿔 (오히려 좋아) 대참사가 따로 없다.
하지만 우리의 '빵판'이 있다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납땜을 하지 않아도 회로를 만들어 볼 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납땜이 필요 없으므로 교육용이나, 시제품 테스트용 등으로 많이 쓰인다.
공부 중인 나에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도구.
4. 어떻게 써요?
이게 기본적인 사용법이다.
접지핀(GND)핀을 (-)에 연결하고, 전력을 공급해주는 핀을 (+)에 꽂아서 사용한다.
물론 전력공급핀과 접지핀을 a~j 구멍에 직접 꽂아도 된다.
※ 주의할 것
빵판의 뒤는 이렇게 금속으로 이루어져, 전기가 통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a ~ e 까지 한 통 속
f ~ j 까지 한 통 속이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듯이,
한 통 속에 LED나 저항 같은 부품들을 연결하면 (세로로 연결하면) 합선이 일어난다!
이런 식으로 꽂으면 안된다. 안된다고 올려놓은거다. 혹시라도 이 포스트를 본다면 꼭 읽어주세요. 안좋은 예시에요. 좋지 않은, 파멸을 초래하는, 합선을 유도하는, 그런 안좋은 예시입니다. 이렇게 글을 진하게 많이 적으면 그래도 한번 쯤은 스크롤 내리다 보겠죠?
5. 요약
브레드 보드의 긴 모서리를 가로라고 했을 때를 가정,
1. 핀은 가로 방향으로 꽂아야한다. (어떤 부품의 서로 다른 핀을 세로로 꽂으면 안된다 - 합선 위험)
2. GND핀(접지핀)은 (-)에 연결한다.
3. 전력공급핀은 (+)에 연결한다.
정도가 되겠다.
참 쉽죠?
번외.
저 (+)와 (-)를 잘 이용하면 병렬연결도 쉽게 할 수 있는데,
사실 이건 나도 하다가 궁금해져서 직접 만들어봤는데, 되더라.
그리고 이게 직렬일까, 병렬일까 생각해보았는데, 병렬이었다.
이게 병렬인 이유를 쉽게 설명하자면
건전지 + 극에 전선을 두 개 연결한 다음 각자의 회로를 구성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용 가능한 저항이 없어 다이렉트로 연결 했고, 입력 핀 10번에서 8번으로 바뀌었다.
결과는 예상대로다. 완벽-
이렇게 궁금한걸 바로바로 해볼 수 있으니
빵판이 교육용, 시험용으로 좋다고 하나 보다!
밤공기가 완전 초여름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포스트는 서보모터 제어를 해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