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캐나다] 내가 캐나다에서 PT를 할 줄이야 - 1. 취미가 부업이 되었다

    배은망덕한 놈의 퇴사와 새로운 시작 근황과 두려움 | 서빙 일을 마무리 지었다. 풀타임 오피스를 시작함으로써 Availability가 심히 줄어들고, 그에 따라 스케쥴 문제가 잦아졌으며, 식당 헤드오피스의 정책 변경으로 더 이상 취미로써 brunch.co.kr 얼마 전 서빙 일을 그만 두면서 새로운 경험 겸 부수입원이 필요하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룸메이트가 소개시켜준 클라이언트와 P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락은 3월 10일부터 했으나, Amanda가 캘거리도 다녀오고 일도 바쁘다보니 마음 먹기가 쉽지 않았나보다. 나도 생활에 조금 여유를 찾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며칠 전 연락이 다시 왔다. 일요일에 진행하자고. 근데 어쩌다 또 밀려서 오늘 드디어 진행을 하게 되었다. 피티 시작이 여섯시 반이다...

    [궤변] 복싱에서 인생찾기 - 1년 차 복린이의 허세

    0. 들어가며 나는 참 많은 부분에서 형의 길을 걸어왔다. '형만큼은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학창시절 공부를 했고, 형의 성적을 보고 자극받았다. 기타를 제대로 치게 된 계기도 형 덕분이었고, 집에서 반대하던 많은 것들을 형이 먼저 헤쳐나갔기에 내가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었다. 복싱도 형을 따라갔던게 시작이었다. 1. 일을 잘하는 방법 이번달로 복싱을 한 지 1년 정도 되어간다. 정확히 말하면, 중학교 졸업할 때 1개월, 고등학교 졸업하고 3개월, 전역하고 8개월째. 나름 열심히 했다. 수업이 끝나면 혼자서 자세를 연습하고, 쉐도우를 하고, 샌드백을 쳤다.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선에서 스파링을 자주 부탁했다. 상대와 맞붙지 않으면 복싱을 배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스파링을 하고 나면 상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