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궤변] 복싱에서 인생찾기 - 1년 차 복린이의 허세

    0. 들어가며 나는 참 많은 부분에서 형의 길을 걸어왔다. '형만큼은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학창시절 공부를 했고, 형의 성적을 보고 자극받았다. 기타를 제대로 치게 된 계기도 형 덕분이었고, 집에서 반대하던 많은 것들을 형이 먼저 헤쳐나갔기에 내가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었다. 복싱도 형을 따라갔던게 시작이었다. 1. 일을 잘하는 방법 이번달로 복싱을 한 지 1년 정도 되어간다. 정확히 말하면, 중학교 졸업할 때 1개월, 고등학교 졸업하고 3개월, 전역하고 8개월째. 나름 열심히 했다. 수업이 끝나면 혼자서 자세를 연습하고, 쉐도우를 하고, 샌드백을 쳤다.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선에서 스파링을 자주 부탁했다. 상대와 맞붙지 않으면 복싱을 배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스파링을 하고 나면 상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