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출국이 7일 남았습니다. 장장 반년을 미룬 아이엘츠를 9월 3일에 결국 응시했습니다. 30만원 가까이 돈을 냈지만, 공부를 거의 하지 않은 제 자신이 미련합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응시하질 말지... 아직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스피킹을 제외하곤 나쁘지 않았습니다. 막상 외국인을 마주하니 말이 잘 나오지 않더군요. 술을 먹고 들어갈 걸 그랬습니다. 워홀가서 늘리면 된다고 정신승리한 건 자매품입니다.
뜬금없지만 집에서 어느정도 경제적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해줄거면 진작에 말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유 자금이 생긴 만큼 활용할 방법을 고안해봤습니다. 바로 어학원과 홈스테이입니다. 스피킹 실력이 부족해 구직에 부담이 컸으니 어학원과 홈스테이로 입을 좀 풀고 취업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둘 다 오래 있기엔 시간이 아까울 것 같아 1~2달 정도만 생각 중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지출내역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옷을 사다보니 이것도 돈이 은근히 쓰입니다. 몇 년 된 옷들(기본템조차)을 새로 사니까 말이에요. 의류 쇼핑 사이트를 오랜만에 그렇게 찾다보니, 옷 욕심이 생긴 것은 단점입니다.
옛날에 급여 계좌를 만든 후에 귀찮아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체 한도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환전에도 적용이 되더군요. 그래서... 모바일이 아닌 창구에 가서 환전을 했습니다. 어라? 생각해보니 해외송금에도 제한이 걸리겠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겨우 한도를 해제했습니다. 하나은행 동성로지점 담당자분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