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과 감성쟁이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이 2022년 8월 30일이니 출국까지 14일 남았습니다.
슬슬 준비물을 챙겨할 때가 왔습니다. 혹은 조금 늦었을지도 모르겠네요.
1.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준비물 파악하기
'웬만한 물건은 한국에서 들고가자'
저는 소비욕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없는대로 살고, 부족한대로 삽니다. 예를 들어 충전기가 내부 단선된다면 케이블을 꺾어가며 사용합니다. 불편함도 잘 못느낄 뿐더러 정말 필요하면 구매하면 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해외살이 하려면 아무래도 완전한 것들을 준비하는게 좋겠죠? 캐나다 물가가 비싸기도 하니까요. 물론 무겁거나 부피가 큰 것들은 현지에서 사는게 좋습니다. (물가는 아마존 한번 찾아보면, '한국이 싸구나' 하실겁니다.)
제 하루 루틴을 생각하며 일상에서 당연히 사용하는 것들을 파악해봤습니다. 생략된 행동도 당연히 있어요 ^^;
1. 일어나서 안경을 착용합니다.
2. 씻으면서 샴푸, 바디워시, 클렌징폼, 면도기를 사용합니다.
3. 씻고 나와서 로션을 바릅니다.
4. 컴퓨터 혹은 노트북으로 일합니다.
- 필요 시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5. 밖에 나갈 땐 옷, 신발, 렌즈를 착용합니다. 필요 시 가방을 맵니다.
6. 이동할 때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착용합니다.
7. 때에 따라 왁스, 에센스를 사용합니다.
8. 집에 돌아와 충전기를 사용합니다.
- 충전이 필요한 기기는 5개지만, 충전기는 2개를 사용합니다.
9. 일기를 작성합니다.
10. 아프면 상비약을 먹습니다. (상비약 종류는 성분이 표시된 박스 채로 휴대하면 출입국 가능)
아래는 한국의 일상과 관련 없지만 필요한 것들입니다.
a. 비행기표...!
b. ArriveCan 제출을 위한 유심칩과 개통. (이후 포스팅 예정)
c. 장기 해외체류용 이민가방 혹은 캐리어
d. 캐나다는 110V 전압을 사용하므로, 멀티 어댑터
e. 공항, 환승, 비행, 일상에서 사용할 보조배터리
f. 여행자보험
2. 지금까지 지출내역과 설명
a. 비자신청 : 341 CAD (약 35만원, 2022년 8월 30일 기준)
- 본인은 대구에 살고 있으므로, 서울 혹은 부산 왕복 교통비 생각하면 실질 비용 상승
b. 비행기표 : 인천 - 밴쿠버 (90만원)
- 3개월 전 (6월)구매, 샌프란시스코 공항 4시간 경유.
직항과 고작 20만원 차이였는데, 언제 미국땅 밟아보냐며 호기롭게 경유 도전했다가 지금 뼈저리게 후회 중
c. 여행자보험 :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유학보험 (35만원)
- 실손보험은 해외에서 보장이 안되므로 새로 가입.
국내 보험은 정지 시키지 않고 나가도 귀국 후 보상받을 수 있음.
d. 노트북 : 맥북 에어 M1 2020 (90만원, A급 중고)
- 기존 노트북 노후화로 구매.
e. 마우스 : Logitech MX Anywhere 3 (10만원, 선물받음)
- 휴대성, 성능, 그립감 모두 만족
f. 이어폰 : 젠하이저 CX plus (11만원)
- 젠하이저 특유의 톤이 그대로 있음. 가성비.
g. 콘택트렌즈 : 알콘 나이트앤데이 3개월치 4팩 (14만원)
- 캐나다 렌즈가 비싸대서 미리 구입. 남으면 한국에 들고오면 되니 넉넉히 구매.
h. 캐리어 : 샤오미 90분 28인치 4세대 (16만원)
- 이민가방은 무게가 쏠려서 자주 넘어진다는 말이 많아서 캐리어 구매.
비슷한 가격의 코스트코 샘소나이트가 탐났지만 회원권 없어서 포기.
i. 면도기 : 브라운 310s (5만원)
- 전역 후 아버지와 전기면도기 공유하여서 새로 구매.
유튜브에서 가성비 좋다는 얘기가 많아서 310s 로 결정.
j. 보조배터리 :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6세대 (4만원)
- 비행 전, 비행 중, 환승 대기 등에 사용할 보조배터리. 적어도 있어서 손해볼 일은 없을 듯했음.
k. 유심 : 무료 (글로벌인재연수원에서 무료 증정)
- 이후 포스팅에서 설명
l. 아이엘츠 응시료 : 컴퓨터 응시(CBT, 27만원)
- 출국 10일 전 부랴부랴.
m. 기타 : 이것저것 (10만원)
- 충전기, 케이블, 로션, 어댑터, 상비약 등등
*사람마다 필요한게 다르니 참고로만 보세요*